회원가입 | 마이페이지 | 장바구니 | 주문·배송조회
 
아이디
암호
 
  • 농협
    083-02-117976
    예금주: 김인순
  • 신한은행
    100-005-231303
    예금주: 이영재
  • 국민은행
    079-24-0273-380
    예금주: 이종국
  • 우리은행
    160-05-008783
    예금주: 김인순
HOME > BOOKSHOP

영미시의 이해
저자: 김재현  |  출판사: (주)외국어연수사
<ZOOM>
정가 : 15,000원
판매가 : 13,500원(할인율 10.0%)
적립금 : 700원 (판매가격의 5% 적립)
ISBN : 9788986159233
페이지 : 672쪽
판형 : 155*225mm
출간일 : 2000
배송비 : 2,500원 (20,000원 이상 주문시 무료배송)
주문수량 : 권/개





페이스북

저자: 김재현
출판: 2000년 3월 3일 수정 증보판 4쇄
쪽수: 648 page
판형: A5

목차 구성:

개정판에 부쳐
머리말
색인

— 상(上)권
1. Willam Shakespeare
2. Anonymous: Sir Patrick Spence (作者未詳)
3. Christopher Marlowe
4. Sir Walter Raleigh
5. Ben Jonson
6. John Donne
7. George Herbert
8. Andrew Marvell
9. Henry Vaughan
10. Robert Herrick
11. Edmund Waller
12. Richard Lovelace
13. John Milton
14. Thomas Gray
15. Oliver Goldsmith
16. Willam Blake
17. Robert Burns
18. Willam Wordsworth
19. Samuel Goleridge
20. Lord Goerge
21. Percy Bysshe Shelly
22. John Keats
23. Rhalph Waldo Emerson
24. Henry Wardworth Longfellow
25. Edgar Allan Poe
26. Alfred Tennyson
27. Robert Browning
28. Elizabeth Browning
29. Matthew Arnold
30. Dante Gabriel Rossetti
31. Algernon Charles Swinburne

— 하(下)권
1. Walt Whiteman
2. Emily Dickinson
3. Thomas Hardy
4. Alfred Edward Housman
5. Gerad Manley Hopkins
6. Edwin Arlington Robinson
7. Rupert Brooke
8. Wilfrid Owen
9. William Butler Yeats
10. Ezra Pound
11. Carl Sandburg
12. Rober Frost
13. H. D. (Hilda Doolitle)
14. Walter de la Mare
15. John Edward Masefield
16. Robert Graves
17. David Herbert Lawrence
18. Wallace Stevens
19. Marianne Moore
20. John Crowe Ransom
21. Conrad Aiken
22. Hart Crane
23. William Carlos Willams
24. Thomas Stern Eliot
25. Archibald MacLeish
26. Edna St Millay
28. E. E. Cummings
29. Langston Hughes
30. Richard Eberhart
31. Theodore Roethke
32. Wystan Hugh Auden
33. Louis MacNeice
34. Stephen Spender
35. Dylan Thomas
36. Robert Hayden
37. George Barker
38. Henry Reed
39. Randall Jarrel
40. Robert Lowelll
41. Philip Larkin
42. Robert Creeley
43. Robert Bly
44. James Wright
45. Ted Hughes
46. Seamus Heany
47. Rudyard Kipling
48. Maya Angelou

테니슨
(Alfred Tennyson 1809-1892) 266p-272p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의 항목을 클릭하세요.

빅토리아 女王(Queen Victoria)은 1837년 卽位하여 1901년 서거할 때 까지 65년 동안 영국이 엘리자베드 女王一世 治下 以來 文化的, 政治的, 經濟的인 면에서 黃金盛代롤 누리는 大國으로 커가는 것올 지켜보았다. 영국은 ,產業革命의 族手로서, 세계 도처에 植民地를 확보하여 해가 지지 않는 帝國의 자리를 굳히었다. 이 시기를 빅토리아 시대(The Victorian Age)라 부르는데 이의 대표적인 詩人으로는 테니슨, 브라우닝 (Robert Browning), 아놀드(Matthew Arnold)를 위시해서 브라우닝(B. Browning R. Browning의 아내) 클러프(A.H clough), 로세티(D.G. Rossetti 및 C.G. Rossetti) 남매,스윈번(A.C. Swinburne) 등을 꼽을 수 있다.
1850년 사망한 Wordsworth의 뒤를 이어 桂冠詩人 (poet laureate)이 된 Tennyson은 빅토리아 시대의 先導的인 詩人으로서 낭만주의의 유산을 흠뻑 물려 받았다. 그는 특히 Keats의 시에 나타나는 짙은 감각적 분위기를 그대로 흡수한 시인이었다. 즉 그의 시에는 우울과 애수, 상실과 회한의 정감이 짙게 깔려 있다. 시에 등장하는 대상은, 그 대상을 구현하는 Images는 그 대상의 본질의 파악이 아닌, 분위기의 창출에 이바지한다, 그의 애송되는 시가운데 "하염 없는 눈물"(Tears, idle tears)을 보자.

Tears,  idle tears, I know not what they mean,
Tears from  the depth of some divine despair
Rise in  the heart, and gather to the eyes,
In looking on the happy autumn-fields,
And thinking of the days taht are no more.
(눈물, 하염없는 눈물,  나는 그 까닭을 
                                         몰라라. 
어떤 거룩한 절망의  심연에서 나온 눈물이 
가슴에 솟아올라 눈에 고이네 
행복한 가을의 들녘을  바라보며 
다시 오지 않는 날들을  생각하면)
    
고독과 소외, 꿈속의 광경, 비애감은 영웅적 주제를 담아, 극적인 독백으로 이어지는 유명한 "율리시스"(Ulysses)에서도 시의 배경음으로 깔리고 있다.

   The lights  begin to twinkle from the rocks:
   The long  day wanes: the slow moon climbs: the deep
   Moans round with many voices.
   (바위들 사이로 불빛은 반짝이고.
   긴 하루는 이울고 달은  느릿느릿 떠오른다.
   깊은 바다는 뭇 소리로  구슬피운다.)
    
17년 간에 걸쳐 끝맽은 추도시 In Memoriam에서 Tennyson은 이렇게 노래한다.

    He is not here; but far away. /The noise of  life begins again, / 
    And ghastly thro" the drizzling rain /On the bald street  
    breaks the blank day.
    (그 사람은 여기에 없네. 멀리 가버린 그 사람./
   삶의 소리는 다시 이어지고 
   유령같이 이슬비는 나리는데  텅빈 거리에 창백한 날이 새네.)

Tennyson은 교구 사제(rector)의 셋째 아들로 Lincolnshire에서 태어나서 캠브리지 대학에 들어가기까지는 아버지 밑에서 교육을 들어갔는데 회원 가운데는 in Memoriam의 계기를 마련해준 Hallam, 수필가로 더 알려진 milnes가 있었다. 20세기에 이르러서는 경제학자 Keynes, 럿셀 (R. Russel), 소설가인 Woolf와 포스터(E.M. Forster)등이 이 모임의 회원들이었다. 그의 처음 시집은 그의 형 Charles의 작품과 함께 실은 Poems by Two Brothers가 1827년에 나온 Poems, chiefly Lyrical이었따. 그 시집에는 "Mariana" 같은 시들이 담겨져 있었으나 試壇의 반응은 좋지 않았다. 1832년엔 級友인 Hallam과 함께 大睦의 탐사길에 올랐다가 이듬해에 Hallam을 사고로 잃게 된다. 그의 죽음은 in Memoriam의 主題가 되었을 뿐 아니라 기타의 많은 작품 구상의 동기가 되었따. 그는 1847년에 출판된 The Princess에 이어 1850에 In Memoriam이 나옴으로써 대시인으로서 자리를 굳히게 되었고 사랑하는 여인(Emily Sellwood)과의 결혼도 14년간을 미루어 오다가 하게 된다. 바로 이해 그는 poet laureatef로 임명되어 오랫동안의 경제적인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는 계속해서 Maud, and Other Poems (1855)와 전설의 Arthur왕을 소재로 한 Idylls of the King (1859), 감상적인 서술시 Enock Arden (1864), The holy Grail and Other Poems (1869). 사극 Qneen Mary 및 Harold (1875 및 1876), 이어서 비극 The Cup 과 Becket이 1884년에 나오고 이해 그는 爵位를 받게 된다. 1892년 83세의 나이로 생을 마치고 Westminster Abbey(웨스트민스터 守院)에 묻힐 때까지 그는 계속 시집을 펴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Auden은 Tennyson의 재능은 그의 서정성에 있다고 했고 T.S. Eliot는 Tennyson은 Milton이후 가장 예민한 음악적 소질을 지닌 시인으로서, 시적 음률과 애수(melancholia)의 大家라 불렀다.
그는 고뇌와 깊은 철학적, 명상적 시인은 아니다. 담장 틈새에 피어난 가냘픈 꽃 한 송이를 보고 그는 말한다.

담장 틈새에 피어난 꽃아, /난 널 꺾어/뿌리 채 이렇게 손에 들고 있다./가냘픈 꽃아, 뿌리채 뽑힌 너의 정체를 내 알 수 있다면, 너의 모-든 것을. / 난 神과 人問의 본질을 알 수 있으련만.
(Flower in the crannied wall,/I pluck you out of the craonins,/
I hold you here, root and all, in my hand,/Little flower-
but if I could understand/What you are, root and all, and all in all,/
I should know what God and man is.)

Break,  Break, Break
	
    Break,  break, break,
      On the  cold gray stones, O sea!
    And I  would that my tongue could utter
      The thoughts that arise in me.
   
    0, well  for the fisherman's boy,
  	  That he  shouts svlth his sister at play!
    0, well for the sailer lad,
      That sings  in his boat on the bay!
      
    And the  stately ships go on
      To their  haven under the bill;
    But 0 for  the touch of a vanished hand,
      And the sound af a voice that is still!
      
    Break,  break, break,
      At the  foot of thy crags, 0 Sea!
    But the  tender grace of a day that is dead
      Will never come back to me.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철석,
오 바다여 차가운 잿빛 바위를 내리쳐라
내 마음속에서 이는
이 생각 어이 말로 다할수 있을까.

오, 좋을시고 어부의 어린 자식은
누이 와 즐겁게 소리치는구나.
오, 좋을시고 뱃사공의 아들은
포구에 놓인 배 위 에서 노래 하는구나.

그리고 장엄한 들은
산밑 항구 찾아 가는구나
아 그리운, 사라진 손의 감촉
이젠 잔잔한 그리운 그 목소리.

철석, 철석, 철석, 오 바다여
너의 거친 바위 밑을 내리쳐라
그러나 가버린 날의 다정스런 사랑은
내겐 영영 오지 않으려니.

이 시는 자기의 여동생의 약혼자이고 대학의 級友였던 Hallam이 물에 빠져 죽은 곳을 영국해엽으로 책정해서 엮어낸, Hallam에게 바친 추도시(elegy)이기도 하다.

Crossing the Bar

Sunset and evening star
And one clear call for me!
And may there be no moaning of the bar,
When I put out to sea,

But such a tide as moving seems asleep,
Too full for sound and foam,
When that which drew from out the boundless deep
Turns again home.

Twilight and evening bell,
And after that the dark!
And may there be no sadness of farewell,
When I embark;

For though from out our bourne of Time and Place
The flood may bear me far,
I hope to see my Pilot face to face
When I have crossed the bar.

모래톱을 건너며

해지고 저녁별,
날 부르는 또렷한 소리.
모래톱은 이내 슬퍼하지 말지니
나 바다로 떠날 때.

그러나 출렁이는 물결은 잠잔듯.
가득한 바다에 소리와 포말이 일손가.
가없은 심해에서 빚어진 영혼은
다시 제집을 찾아 올때에

黃昏녁 저녁 종소리.
이윽고 어둠.
이별의 슬픔은 없을진저
내 배타고 나설 때.

때와 곳의 경계 넘어
파도에 실려 내 멀리 간다해도
난 나의 水路案內人을 대면하고파
모래톱을 건너간 후에.

해가 지고 저녁별이 솟는 상황은 하루의 마지막, 즉 삶의 종말을 표상해 주고 있음은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다. 자! 이제 고달픈 눈물의 골짜기(vale of tears), 이승과의 인연을 끊고 "이리 오게나, 평화와 안식으로"의 부름을 소리 확연하게 들리는 것 같다. 바다는 여기서는 영원(eternity)의 상징이요 육지는 잠깐 동안의 限時的 생명의 상징이다.Tennyson은 우리의 영혼(soul은 永遠에서 왔다가 이승에서 肉身을 얻어 지내다가 죽음과 함께 영원으로 귀속한다고 믿었다. 그래서 Tennyson은 자기의 죽음에 대한 애도나 슬픔(mooning of the bar)을 바라지 않는다. 왜냐하면 죽는다는 것은 영혼이 제집(home) 찾아가서 永牛(eternal life)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래 그 영원의 나라에서 주님을 만나 보는 것이 이승을 떠난 것은 슬퍼할 일이 아니다. 기뻐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별은 서러운 것, 輓歌의 구슬픈 가락은 이 시의 배음을 이루고 있는것이다..
각연 4행으로 4연 16행의 이 시에서 연에 따라 iambic dimeter(弱强二步格), iambic trimester(弱强三步格), iambic tetrameter(弱强四步格) 및 iambic pentameter(弱强五步格)가 변화있게 배열되어 있고 rhyme scheme은 abab, cdcd의 규칙성을 띄고 있다. 이 시의 비가적인 음악성은 우선 alliteration에서 볼 수 있다. Sun-set-star, clear-call, may-moaning, be-bar에서.

2聯에서는 such-seems-asleep, full-for-foam, when-which를 2聯에서는 밀물로 모래톱에 물이 가득 차면 출렁이는(moving) 바다(tide-조수)는 잔잔하여 바닷가 조약돌이나 모래톱에 치는 소리나 포말이 일지 않을 것이다. 인생에서 삶이 완숙해지면, 자질구레한 항변이나 버둥거림이 없어지는 법이다. 3-4행에서 that는 사람의 영혼(soul), turns home again은 그 영혼이 제 집(바다, 영원)찾아온다는 것. 3聯은 alliteration 대신 晩鍾이 어둠과 함께 울려퍼지는 풍경이다. 黃昏이 지고 저녁종이 멀리서 울리면 그것은 하루가 다 하는 것이요 내 삶도 끝나는 것이다. 떠날 때 눈물없이 고이 가고파도 그 슬픔이야 살아지겠는가. 여기서 may는 1연에서와 마찬가지로 소원을 나타낸다. May he rest in peace! (그의 영혼이 고이 잠들기를)와 같은 용법이다. embark는 애를 탄다는 뜻이니까 l연의 put out to tea와 같다 할 것이다. 4聯에서 flood도 tide 즉 waves와 sea나 뜻이 같다.bourne은 bounadary이니 인간이 숨쉬며 사는 시공을 넘어 어느 영원을 향해서, 즉 이승을 초월하여 저승의 먼길을 떠나게 될 경우를 암시해주고 있다. pilot는 배에 同乘해서 뱃길을 안내해주는 사람인데 여기서는 항상 내 곁에 계시어 나를 영원의 저쪽까지 안내해주는 거룩한 당신, 즉 신(神)이요 신의 섭리를 말한다. 마지막 I have crossed the bar는 모래톱 즉 沙洲를 건넜으니까 이승을 하직한 것, 이승의 삶을 마치었다는 말이다.
이 시와 함께 Tennyson의 애수어린 분위기를 가장 농축성 있게 가장 간략하게 표현해 준 시로 Break, Break, Break(철석, 철석, 철석)가 있다. 이 시에 나오는 cold gray stones는 시인의 마음을 투영해 주는 상징이다. 외부 세계와 절연된 시인의 고독의 객관적 표상물이다. 어부의 어린 자식은 환호하며 즐거워해도 그것은 오히려 시인의 고독과 상실을 돋구어 줄 뿐이다. 세상은 그런대로 돌아가고 巨船들은 산밑 항구로 귀항을 하지만 시인은 오로지 혼자서 슬픔을 씹고 있을 뿐이다. 이같은 낭만주의 시인들한테서 돋보이는 소외와 고독은 여러가지의 變奏曲으로 Tennyson의 시에서 애잔하게 연주되고 있다 할 것이다.


디킨슨
(Emily Elizabeth Dickinson, 1830-1886) 328p-329p 333p-335p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의 항목을 클릭하세요.

Whitman과 함께 현대 미국시의 개척자로서 쌍벽을 이루고 있는 디킨슨은 詩란 종교적 교화나 정치척, 사상적 지표로서가 아닌 예지와 기지의 표현이고 정서적 통제를 통한 예술임을 옹호한 일인자였다. 언어의 절약과 유우머와 역설 및 irony와 과감한 생략을 구사하면서 때로는 문법적 관례를 초월한 기법으로 20세기 詩- 영미시 뿐 아니라-의 지대한 영향을 끼쳐준 사람이 Dickinson이다. 그녀에게 힘입은 바가 큼을 자인한 프로스트(Robert Frost)를 위시해서 그녀에게서 영항을 받는 시인을 든다면 E.E. Cummings, Amy Lowell, Sara Teasdale, E.V. Millay, E.L. Masters 등을 꼽을 수 있고 그녀가 구사한 특유의 형식과 반압운(half rhyme) 혹은 斜韻(slant rhyme)등의 기법은 1차 세계대전 후 주요 시인들의 필수적인 기법이 되고 있다.
그런데 이 같이 미국 문학에서 독보적인 거인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Dickinson의 삶은 극히도 단조로웠고 그녀의 문단으로의 발돋움 역시 미미하게 시작한다.
그러니까 1862년 4월 16일이었다. 이 날 Atlantic Montyly에 수필을 기고하는 Higgins라는 목사 앞으로 편지 한 통이 달라왔다. 이 편지 속에는 4편의 짤막한 시가 들어 있었는데 자기의 시가 살아있는 것인지(to see if my poetry is alive) 평을 해달라는 수줍은 요청이 담겨 있었다. 이 편지의 주인공이 다름아닌 Dickinson이었 다. 이렇게 시작해서 이 두 사람 사이에 계속 서신이 오가고 1870년 8월 16일에 Higgins 목사는 Dickinson을 방문하게 되고 그때 Dickinson은 대화중에 "어떤 책을 읽을 때 온몸을 싸늘하게 만들어서 어떤 불로도 덥힐 수 없는 경지"가 詩요, "머리 정수리가 정말 떨어져 나가는 기분을 갖어다 주는 것이 詩"라는 待觀을 토로한다. 188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최소한 1775편의 시를 남겼고 희랍의 Sappho이래 여자로서는 세계 최고의 시인으로 추앙받는 Dickinson은 1830년 12월 10일 미국 동부 New England 지방의 대학촌인 Amherst에서 태어났다. 조부는 Amherst College의 창립자였고 부친은 명망있는 변호사였다. 모친은 가족과 남매(오빠 Austin과 언니 Lavinia및 Emily 자신)을 위해셔 조용한 내조자로 살았다. 그녀는 Amherst에서 고등학교를 마친후 Monet Holyoke(당시는 신학대학)에 입학했으나 학교라는 딱딱한 규칙적인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중도에 그만두었다. 과묵하고 소심한 hermit라고 일반에게 그릇 알려진 것과는 달리 그녀는 재치있고 활달한 성격에 대담한 성품이었다. 그녀는 외부세계와는 거의 담을 쌓고 지냈다. 부친을 따라 Washington 및 Philadelphia케 한번 나들이한 것 말고는 눈병 때문에 Boston에 한두 차례 들려 본 것이 고작이 었다. 그녀의 세계는 자기집 뜰이요 근처에 있는 코네티컷 계곡이었다. 이곳에서 상상과 그녀의 영혼의 외침과 접목을 했다. 이 영혼의 세계에서 그녀는 이 세계를 주옥과 같은 시속에 형상화해 나갔다. 그녀가 즐겨 읽은 시인들은 Keats, Wordsworth 및 Browning 부부였고 그밖에 금지된 책들은 오빠가 몰래 갖다주었다.
Dickinson이 외롭게 독신으로 보내게 된 데는 보상받지 못한 사랑 때문이라며, 그녀가 Philadelphia를 들렀을 때 만난 장로교회 목사인 Charles Wadsworth한테 사랑에 빠졌으나 허사로 끝났다고 보는 일, 아버지 밑에서 변호사 시보로 있었던 Newton이라는 자유사상가와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들 하는 추측이 있다. 그러나 사실은 현실이든 상상이든 뚜렷한 증거는 없다. 다만 "나의 인생은 끝나기전에 두번 끝났다"(My life closed twice before its close)속에 그녀는 사랑에 관한 복잡하고 결정적인 세계를 그려내고 있으며, 이 시 속에는 적어도 두 사람과의 두번의 체험이 등장한다고 보여지지만 사실 짝이 없는 그녀로서 갖는 상상의 작용에 지나지 않았다고 본다. 그런데도 그녀가 시인으로서 세상에 최초로 알려지게 된 시편들이 사랑의 시였기 때문에 이의 대상에 대한 추측이 파다하게 나돌았던 것이다. 아무튼 Dickinson의 사랑의 시는 그녀의 사랑이 충족되었든, 짝사랑이었든, 그 대가로 빚어진 것은 시 그 자체였다. 그리하여 세상은 연인들을 위해서 존재한다는 청춘찬가가 시작된다 :

Oh the Earth was made for lovers, for damsel, and hopeless swain,/
For sighing, and gentle whispering, and unity made of twain.
(人地는 연인들을 위해서, 처녀와 절망한
총각을 위해서, 한숨과 사랑의 밀어와
두 사람의 결합을 위해 만들어 진 것)
그러나 사랑의 과정은 쓰라리다.

That I instill the pain/Surgeons assuage in vain/No Herb of
all plain/can heal!
(괴로움이 스미고, 의사가 이를 달래지
못하여 온 들녘의 약초도 무용이네)
이러다가 절정의 순간 관능적 환회가 요동치기도 한다:

Wild Nights-Wild Nights!/Were I with thee/Wild Nights Should be/ Our luxury!
(광란의 밤이여 광란의 밤. /내 그대와 항께 있다면/
광란의 밤은/우리들의 쾌락/).
이같은 사랑은 언젠가 이별로 끝난다.

No We must meet apart/You there-I here-/
With just the Door ajar/That Oceans are-and Prayer/
And that White sustenance-/Despair/
(아니 우리는 만나며 헤어지는 것/
당신은 저만치 나는 여기에/문이 빼꼼히
열린데도 바다가 있고 기도가 있네/
그리고 창백한 삶/절망이! )

Dickinson의 사랑의 시는 육체척 정렬과 종교적 감흥이 결합되었을 때 큰 힘을 발휘한다. 그러나 사실 Dickinson의 시 가운데 나오는 주제로서 절대적 우위를 차지하는 것은 삶과죽음이다. 1700여편의시 가운데 500편 이상의시가 이같은 주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전통적인 삶의 은유(simile)인 항해를 이미지로 해서 삶과 죽음의 과정을 그려 주고 있다.

Exultation is the going/Of an island soul to sea,/
Past the houses-post the headlands-/into deep Eternity-/
(섬 같은 영혼이/바다로 드는 환희/
집들과 곶들을 지나/깊은 영원 속으로. )

그녀는 폭풍 전의 교요와 정적에 스미는 방에서 자신의 죽음을 가상한다. 그의 "I heard a Fly buzz when I died' 는 죽음의 상징적 표현으로 idiom이 되고 있다. 또 그는 "Because I could not stop for Death"에서처럼 추상개념에 구상적 생명력을 부여하는 극적인 효과를 거두기도 한다. Dickinson은 간략한 시속에 assonance, alliteration으로 음악적, 기능적 성과를 자아낸다. 생전에 출판된 시는 7편 밖에 안된 그녀의 시집은 1892년에 이어 1945년까지 6번 나왔고 결정판은 Thomas Johnson이 1970년에 펴낸 The Complete Poems of Emily Dickinson이 있다. 그의 시가 현대시의 선구자로 각광을 받게 된것은 1920년에서부터 비롯된다. 그러면 그렇게도 제한된 환경속에서, 자기가 실체체험한 세계보다 더 절실한 세계를 그려내고 생명력이 있는 시를 써낼 수 있었던 비결과 힘은 무엇이었을까. 이는 결국 그녀의 타고난, 천부적인 재능 즉 그녀의 천재성에 돌릴 수밖에 없다 하겠다. 다음의 시는 Dickinson이 그 당시 새 로 등장한 대륙횡단 기차를 두고 쓴 시이다.

I like to see it lap the Miles

I like to see it lap the miles
And lick the Valleys up,
And stop to feed itself at Tanks;
And then-, prodigious, step

Around a Pile of Mountains,
And, supercilious, peer
In Shanties- by the sides of Roads;
And then a Quarry pare

To fit it's Ribs,
And crawl between,
Complaining all the while
In horrid-hooting stanza;
Then chase itself down the Hill

And neigh like Boanerges:
Then, punctual as a Star,
Stop- docile and omnipotent-
At its own slable door.

나는 재미있게 구경을 한다. 저렇게 먼 길을
철석이고 골짜기를 햝아먹고
급수대에서 요기차 멈춰섰다가
성큼 성큼 내걷는 걸음으로

첩첩산을 휘돌아
거만한 눈짓으로
길섶 판잣집들을 들여다보며
채석장을 깎아내어

늑골을 맞추었다가
그 사이를 기어 나오면서
마냥 투정을 하는
뚜우 뚜아 섬직한 박자로
언덕길을 내리 달려서

히히거리는 울음 천둥소리 같고
별처럼 제 시각을 맞춰
멈추는 것을-유순하고 전능한 모습으로-
제 외양간 문 앞에서.

해설에 앞서 Dickinson의 시에는 -(dash)가 많이 나오는데 이는 호흡휴식(pause), comma, 등의 역할을 하고 명사가 capital로 나오는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다. 이 시에서 시인은 19세기의 산업혁명의 여파로 물질문명의 진보에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내고 있다. 마치 축지법을 부리듯 들판을 누비며 산허리를 깎아 질주하는 이 초인적인 괴물은 힘의 상징이지만 어디까지나 인간의 노복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이 시에서 특기할 만한 것은 기관차를 말(馬)에 빗대어 쓰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鐵馬라 부르고 있지 않는가. 이 말은 먼거리와 계곡을 햝아먹듯 소리를 내면서 달린다. 그리고 급수 탱크에서 물을 공급받고 선로주변의 판잣집을 headlight로 비추며 달린다. 기적소리(whistle) 울리며 정확한 시각에 도착(stop)하여 docile and omnipotent하다. 기차는 기관사(engineer)의 조종을 받는 엄청나게 powerful한 것이기 때문이다. stable은 station이나 roundhouse(기관차 차고)를 horse라는 metaphor로 쓰이니까 마구간으로 쓰인 것이다. 이 시에서 또하나 특기할 것은 1연에서 3연까지는 run-on lines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run-on lines은 문장의 끝남이 없이 앞 행이 다음 행으로 이어진 시행이다. 이는 기능적으로 기관차가 계속 전진하는 것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 철거렁 멈출 때(stop) period(.)가 있다. "stop"은 p가 파열음(explosive)에다가 stable 과 alliteration을 이루고 기관차의 정차하는 물리적인 현상을 적절히 묘사해준다. 이 鐵馬가 최종적으로 정지하기 전의 현상을말의 소리(sound of words)와 연관지어 보자. 1연의 1-2행은 "l"音이 지배적이다. (like, laps, lick). 이건 유려한기관차의speed를 암시해주고 p音과 k음으로 된 단음절(monosyllables)로 된 lick, step, lap 등은 기차가 철길을 달릴 때 내는 덜커덩덜커덩 (clippety-cloppey-clackety) 소리를 암시해 준다. 4행의 prodigious는 기차가 산허리를 돌때 속도를 줄이려 서행을 하는 상태를 나타내며 이는 5행에도 지속된다. 9행과 10행(3연 1-2행은 원래 한행으로 취급할 것을 두행으로 나눈 것은 기관차가 tunnel을 통과할 때 기어가듯 속도를 줄이는 효과를 이루기 위해서다. 3개의 trochaic words (强弱格)인 horrid, hotting stanza는 터널 속을 지나면서 규칙적으로 되풀이되는 기적 소리를 나타내기도 한다. 또 하나는 tunnel을 만들기 위해 암석을 굴착한 것을 quarry pare to fit its ribs는 참으로 기발한 표현이다. 어휘로는 Boanerges가 있는데 이는 천둥(우뢰)의 아들이란 뜻이다.


커밍즈
(E(dward) E(stlin) Cummings, 1894-1962) 526p-529p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의 항목을 클릭하세요.

1923년 첫 시집 Tulips and Chimneyy가 나온 후 1963년 죽은지 1년 후에 나온 73 Poems까지 해서 790편의 시를 담은 12권의 詩集과 기록소설 The Enormous Room (1922), 그리고 오늘날 theatre of the absurb(부조리 극)의 전위적 희곡인 Him(1927)에다 몇 차례 의 미술 개인전을 연적이 있는 Cummings는 Unitarian 교회의 목사이며 Harvard 대학 강사를 아버지로 하고 메사추세추주 Cambridge에서 태어나서 Harvard 대학에서 英文學과 古典文學을 전공했다. 그는 在學時節 몇몇 친구와 어울려 Eight Harvard Poets (1917)를 펴낸 일이 있는데 이 시 집에 植字工의 실수로 그 이름과 I 字들이 小文字로 인쇄된 것이 계기가 되어 Cummings는 이것이 자신의 생리에 안맞는다고 판단 자기의 이름을 小文字化하는 것을 法律로 인정을 받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첫 시집이 나오자마자 지금껏 modern poetry에 분개한 많은 사람들은 그를 희생양으로 삼았다. 그 이유는 독자의 감수성에 폭력을 행사한듯한 그의 인습타파적 시 형식에 있었다. 즉 (1) 낱말을 從橫으로 늘려 배열하고 (2) capital letter가 엉뚱한데 쓰이고 (3) 句讀點이 블규칙으로 사용되고 (4) 行間은 물론 行內(within tines)의 脫字(lacuna) 때문이었다. 이 같은 형식을 담고 쓰여진 그의 시는 무의미한 것으로 낙인이 찍히고, 그의 특징인 typographical disarrangement는 시의 내용과는 무관한 수작이라 비난을 받았다. 지금도 그의 시에 대한 비평에는 찬반론이 엇갈리고 있다. Louis Untermyer는 그를 두고 a modern of the moderns라 두둔하면서 그의 아름다운 eroticism과 가식 없는 style을 찬양했다. 그리고 언어의 조종자요 보기 드문 romantic poet라 불렀다. 사실 Cummings는 일찍부터 본능적인 생명력과 시인의 창조적 상상력의 우위를 믿었다. 그의 시 세계는 직관의 세게요. 자발적, 경이적, 구체적인 생명의 세계이다. 그의 특이한 언어 배열은 그의 시 세계를 담은 기능적 역할을 하고 있다.

In Just
    in Just-
    spring when the world is mud
    luscious the little
    lame balloonman
    whistles far and wee
    and eddieandbill come
    running from marbles and
    piracies and it's
    spring
    
    when the world is puddle-wonderful
    the queer
    old balloonman whistles
    
    far and wee
    and bettyandisbel come dancing
    from hop-scotch and jump-rope and
	
    it"s
    spring
    and
      the
    
         goat-footed
    balloonMan whistles
    far
    and
    wee
    바로
    
    바로
    봄이 와서 세상이 진흙-
    감미로운 때 몸집작은 
    절름발이 풍선장수가
    부는 호루라기  소리 멀리서 작게 들려오고
    
    에디와 빌은 구슬치기
    와 해적놀이하다가
    뛰어오네 봄이
    왔네
    
    세상은 물웅덩이-경이로운 때
    괴상한
    풍선장수  영감 부는 호루라기 소리
    멀리서 작게  들려오고
    베티와 이사벨이
    돌차기 놀이와  줄넘기 하다 말고 춤추며 오네
    지금
    은
    봄
      저
      염소다리
      풍선장수 부는 호루라기 소리
      멀리서
      작
      게
      들려오네.

"In Just"는 Cummings의 유년시절의 추억에서 빚어진 시인데 여기서 balloonman(풍선장수)은 찾아온 再生의 봄과 fragile하고 evanescent한 풍선에 대한 어린시절의 환희가 재현되고, 또 한편으로는 어린이의 눈에 비친 어른들의 불완전한 세계(lame, strange), 그리고 Pan이나 satyr 같은 goatfooted로 보여 이는 lust를 상징 하는 흉물스런 존재로서 balloonMan이 된다. 그는 또 요술쟁이처럼 아이들의 세계 (marbles and piracies-구슬치기와 해적 놀음, 소녀들의 세계 (hopscotch and jump-rope-돌차기 놀이와 줄넘기)에 끼어든다. 또 mud-luscious, puddle -wonderful 등의 유년시절의 즐거운 세계가 전개된다. 어린이한테는 mud(진흙)가 luscious할 수 있고 paddle은 wonder의 대상이기도 한 것이다. eddie and bill(Eddie and Bill), bettyandisbel (Betty and Isabel) 등 어린이들의 이름은 모두 한데 어울려 놓고 있다. 둘째 행 spring 다음의 spacing은 의도적이다. 어린이들이 경이감에 사로잡혀 말문이 막힌 것을 암시 하는 극적 순간으로 볼 수 있다. whistles far and wee는 호루라기 소리가 멀리서 들려오는 현상과 그 소리가 차츰 작게 사라지는 현상을 wee로, 또는 어린이들이 뛰놀며 "휘이"(whee) 하고 소리를 내는 것을 가리키기도 한다. 다른 차원에서 풍선장수를 Pan과 연결해본다면 봄의 태동을 알리는 Pan의 piping tune에 만물이 소생하며, 춤추는 유년시절의 세계가 연연 이 다가오는 timeless spring의 baptismal effect(세례적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브라우닝
(Robert Browning, 1812-1889) 282p-284p 290p-292p
▼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아래의 항목을 클릭하세요.

1841년에 나온 희곡 Pippa Posses (피파의 경험)의 마지막에 방직 공장의 여공인 Pippa는 이렇게 노래한다.

The year's at the spring,
And day's at the morn;
Morning's at seven;
The hill,side's dew peart'd;
The lark's on the wing;
The snail's on the thorn;
God's in His heaven
All's right with the world

(일년은 봄에 있고
하루는 아침에
아침은 일곱시에
산 언덕은 영롱한 이슬.
종달새는 날고
달팽이는 가시나무에 있네,
신(神)은 천국에 임하시고
세상은 태평 하여라.)

Browning은 Tennyson, Clough, Arnold와 같은 다론 Victarian poets와는 달리 낙관주의를 견지한 시인이었다. Victorian Age가 안고 있는 종교와 과학과의 갈등에서부터 시작해서 시대적 희의(scepticism)와 번뇌와 불안을 외면하고 그는 시의 배경과 인물을 14세기 Italy의 Renaissance에 두었다. 물론 그는 환상적인 도피주의자가 아니고 인간사회에 도사리고 있는 악(evil)과 인간의 탐욕, 질시, 잔학성과 타락의 양상을 누구 못지 않게 잘알고 있었으며 이들을 작품의 소재로 다루었다. 그런데도 그가 인생을 한결같이 낙관적으로 영위했던 것은 그의 기질과 생활에 연유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의 시인으로서 명성은 더디었다. 사실 그가 결혼생활을 하는 동안에 그는 Elizabeth Browning의 남펀으로 불려지 기가 일쑤였다. 그의 부인 Elizabeth는 지금은 minor poetess로 평가되고 있지만 당시에는 대단한 평판을 누리었다. 그와 반면 Robert Browoing의 시는 그때까지의 시적 전통을 벗어난 실험적 작가로서 제대로 평가와 인식을 받지 못했다. 그가 Tennyson과 맞먹는 대시인으로서 인정을 받기는 1860년대에 이르러서였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그는 어느 Victorian poets가 누리지 못하는 관심과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그의 시가 이 시대애 관심을 유발하고 있는 것은 두가지 요인 때문인데 첫째는 그의 시는 "정신적 補藥"(moral tonic)으로서 인생은 용감히 그리고 즐겁게 살아갈 투쟁으로 제시해 주고, 이승의 불완전항은 하느님의 보살핌으로 내세에서는 완전이 약속되는 것으로 비추어주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더욱 중요한 또하나의 요인은 사회적 종교적 문제해결의 의도가 아닌, 詩가 시로서 지닌 본질적인 문제를 제시하고 그 방법을 성공적으로 시도하고 있다는데 있다. Browning의 시를 두고 찬사를 아끼지 않는 Ezra Pound나 Robert Lowell은 그를 일급시인으로 단정짓고 있다. 뿐만 아니라 Browning은 20세기 시의 주류를 이루는 전통을 개척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그가 정착시킨 시에 있어서 극적 독백(dramatic monologue)이었다. 마치 남이 전화를 할 때에 엿듣는 것 같은 독백의 형식을 통해서 일상적인 대담(colloquial speech)을 통해서 시속의 인물의 성격, 배경을 들추어 내는 효과를 이끌어내는 극적 양식이 dramatic monologue이다. Tennyson도 그의 시 "Ulysses"나 "Tithonus"에서 dramatic monologue의 于法을 구사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시 전체의 딴 분위기(mood)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을 뿐이다. 또한가지 그의 시가 딴 Victorian poetry와 색다른 점은 시적 표현양식에 있었다. 다시 말해서 Tennyson이나 D.G Rossetti 같은 시인들은 Keats나 Milton, 그리고 Spenser의 경우처럼 어휘의 구사에 있어서 매끈하고 세련된, 그리고 음악성이 강한 美音과 和昔을 구사했다. 이와 반해, Browning은 不協和石과 구어체(colloquialism)을 대담하게 구사했다. 이같은 전통은 17세기 형이상학파 시인(metaphysical poet)인 John Donne, Shakespeare의 독백, 19세기 시인인 Thomas Hood의 희극시 및 14세기 Chaucer의 서술양식(narrative style)에서 원류를 찾을 수 있다. 이 가운데서 그의 시는 Donne의 시와 가장 가까운 親和力을 지니고 있다.
Browning의 일생은 三期로 나누어서 볼 수 있다. 어질적과 미혼 시절, 결혼후 남편으로서, 그리고 아내를 여읜 후이다. 그는 London의 交外 Camberwell이란 곳에서 소설가인 Dickens와 Thackeray와 거의 같은 시기애 태어났다. 銀行이 었던 부친은 엄청난 장서를 지니고 있는 박식한 인물이었고 독일 및 스코트랜드인의 혈통을 이어받은 어머니는 자상하고 신앙심이 두터운 사람으로 음악적 취미가 강했고 자식의 성장에 큰 몫을 했다. Browning은 결혼하기까지 즉 34세 때까지 별로 부모의 집을 떠나지 않고 엄청난 독서를 하면서 외국어, 음악, 승마, 권투 등을 익히었다. 런던대학에는 잠깐 다니다가 자퇴했다. 그의 시에서 마주치는 난해성(obscurity)은 그의 지식의 폭과 깊이 때문이라 하기도 하지만, 자기 자신을 작품속에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보아진다. 1833년 처음 나온 시집 Pauline은 Shelley의 수법을 많이 원용한 작품집으로 자기 고백적 요소(self-confession)가 짙게 베어있는 것이 흠으로 지적이 되어 Browning은 이후엔 이런 類의 작품을 쓰지 않기로 했다. 자기고백적 요소를 피하는 방법으로서 그는 회곡 Sfrafford(1837)을 써서 상연하지만 성공은 거두지 못한다. 한때 Shelley의 무신론과 자유분방한 기상에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그는 곧 Shelley의 그늘에서 벗어났다. 그는 세속적인 관심사에 강한 집착을 지녔지반, 그의 낭만주의적 생활과 기질은 대단했다. 그보다 6세 年上의 여인 Elizabeth는 당대 유명한 여류시인이었다. 그녀는 병약한 몸으로 폭군같은 아버지 밑에서 성벽에 갇힌 것같은 몸이었는데 Browning은 열렬한 구애 끝에, 그러나 끝내 폭군의 허락을 받지 못한 채, 그녀와 결혼하여 함께 이태리에 가서 15년 간 지중해의 아름다운 경관속에서 詩什과 사랑을 함께 꽃피우게 된다. 결혼전 Paracelsus(1835), Sordello(1840), Bells and Pomegranates(1841-1846)에 이어 나온 Men and Women(1855)은 결온 시절에 나온 걸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1861년 아내가 세상을 뜨자 Browning은 오랜 外國生活을 끝내고 아들과 함께 영국으로 돌아오게 되고 남은 28년 동안의 생애에도 그의 시작 활동은 줄곧 활발했다. 이 무렵 가장 대표적인 시집은 21,000행의 장편 서술시 The Ring and the Book(1868)이다. 그러나 그의 말기의 작품들은 지나친 논술조(argumentation)와 매너리즘 때문에 그전의 작풍보다는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는 1889년 세상을 떠서 Westminster Abbey에 안장되는 영광을 얻었다.

Meeting at Night

The grey sea and the long black land;
And the yellow half-moon large and low;
And the startled little waves that leap
In fiery ringlets from their sleep,
As I gain the cove with the pushing prow,
And quench its speed in the slushy sand

Then a mile of warm sea-scented beach;
Three fields to cross till a farm appears;
A tap at the pane, the quick sharp scratch
And blue spurt of a lighted match,
And a voice less loud, through its joys and fears,
Than the two hearts beating each to each!

밤의 밀회

잿빛 바다와 길게 뻗은 검은 육지
노란 반달은 크고 낮게 드리우고
번쩍 잠에서 깨어나
불붙듯 요동하는 잔 물결을 헤치고
난 뱃머리를 밀어 후미에 다가가
질척한 모래밭에 속도를 줄인다.

이어 1마일의 해변 바다내음 배고
들판 셋을 가로질러 다다른 농장
똑똑 창 두들기는 소리. 재깍 긋는 성냥.
파랗게 솟구친 불꽃
그리고 기쁨과 두려움에 쌓인 나직한 목소리
서로 맞대고 뛰는 심장의 고동보다 낮아라

R. Browning의 작품으로 詩的 구성이 구성지고 특이하다. abc, cba의 rhyme-scheme에 long-land, large-low, little-leap, pushing-prow-speed-slushy-sand와 같은 alliteration에 1연의 1,2,3행은 弱弱强, 弱弱强, 弱强步格 (anapestic, anapesitc & iambic foot) 4행은 iambic tetrameter 등 iambic foot와 anapestic foot가 번갈아 배합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anapestic foot은 기능(function)면에서 급하고 바쁜, 숨가쁜 절박감을 나타내 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는 과장된 表現(overstatement)이 없이 비교적 차분한 서술, 서정(抒情)묘사로 되어 있지만 강한 호소력을 지니고 있다. "밤의 밀회'는 사나이가 애인의 밀회를 위해서 가는 과정에 일연의 인상화 같은 그림이 이어진다. 낭만적인 夜景-잿빛 바다와 길게 뻗은 검은 육지는 밤에 배를 타고 바다 쪽에서 육지를 바라보면 맞게 되는 경관이다. 노란 반달-둥근달은 효과를 감소시킨다-에서 비추이는 어슴프레한 빛에어린 해안과 작은 포구에 밀려드는 잔물결, 시정과 연정을 불러 일으키기에 알맞는 분위기가 아닐 수 없다. 젊은이는 배를 후미로 저어서 모래밭에 이르자 멈춘다. 일차적인 여행은 끝난 셈이다. 다음엔 배에서 내려서 바다냄새가 빝은 해변을 1마일쯤 걸어서, 밭 셋을 가로질러 목적지인 농가에 이른다. 그는 곧 애인이 있는 방의 유리창을 똑똑 치고 문이 열리자 슬그머니 방에 들어선다. 그리고 나서 두 연인이 만나는 대목은 소근거리는 소리와 두 사람의 심장이 고동치는 소리뿐이다. 낭만적 체험은 상대를 만날 것이란 기대감에서, 배를 타고, 해안선을 걷고 들판을 건너 가는 것에 응축되어 있다. 실제적인 사랑의 체험은 순식간이다. 작가 Browing은 이 사랑은 자질구레한 설명을 생략함으로써 더욱 감동있게 내보여주고 있다. 이 시의 기법은 암시성에 있다. 이야기 줄거리는 몇가지 인상주의적 대상의 표출에 의존한다. 시의 구조와 의미와는 밀접한 상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주 짤막하면서도 클라이막스를 도출해내는 상황은 성냥을 재깍켜 푸른 불꽃이 솟구침과 동시에 강한 포옹으로 이어진다. 이렇게 단순한 구성에 이같은 극적인 효과를 거두는 작품은 흔하지 않다.

시 낭송 동영상
Poetry in Nutshell CD-ROM Version에서 발췌

Poetry in Nutshell CD-ROM

시의 Image 이해에 도움을 줄 영상 화면과 Rhyme-Rhythm Scheme의 학습에 도움을 줄 시의 낭송을 CD-ROM 한 장에 수록했습니다. 영어 원어민 교사들도 운율 형식에 맞는 시의 정확한 낭송이나 그 해설에 능한 사람은 흔치 않으므로 이 멀티미디어 교재는 영어 원어민의 구어 교육에 적합한 것은 물론이나 EFL로 영어-영문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더욱 요긴한 교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반품/교환 방법 E-mail: webmaster@fll.co.kr , Tel: 02-785-1749/0919
반품/교환 가능기간 구매하신 상품은 받으신 후 5일 이내에 교환/반품 가능
반품/교환 불가 사유 • 고객의 책임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고객의 사용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모든 교재의 Teacher's book 및 Answer Key
• 단기간에 필독 가능한 Readers, Chapter Book, Story Book
• 교사용 Reference Book 및 Activity Book
반품/교환 비용 고객의 변심 혹은 구매착오일 경우 반송료 고객 부담
소비자 피해보상
환불지연에 따른 배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 (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함



 
클릭하시면 이니시스 결제시스템의 유효성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